성광유니텍(대표 윤준호)은 새로운 주거 문화를 이끌고 있는 50년 전통 대전지역 대표 기업이다.
주력 상품으로 스마트 방범 창 ‘윈가드’와 다양한 PVC 창호 제품을 꼽을 수 있다.
이 중 윈가드는 전통 제조업인 창호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기술(BT)을 융·복합한 스마트 방범 시스템 창호다. 성광유니텍 기존 사업부문인 PVC, AL 창호를 넘어선 신개념 융·복합 제품이다.
창호에 1톤 무게도 견딜 수 있는 강화 방범 방충망을 적용했다. 방충망에 무선 방범 센서를 탑재해 외부 침입을 자동 감지하도록 설계했다. 침입 정보가 감지되면 제품 사용자에게 앱으로 경보·알람을 울려 재빨리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 제품은 ‘2013년 대한민국 제품 혁신 대상’을 수상하면서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윈가드 개발로 성광유니텍은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윈가드 제품 매출만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성광유니텍은 지난 5월부터 보안시스템 외에 출동 서비스를 더해 보안 방범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성광유니텍 주력 제품으로 떠오른 윈가드 개발에는 대전테크노파크(원장 편광의) 지원이 큰 역할을 했다.
대전테크노파크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성광유니텍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옻도장 방충 창호 다기능 스마트 방범 및 절전 스위치가 융합된 상용화 과제’를 수행한 결과 윈가드를 출시할 수 있었으며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첨단기술상용화지원사업은 대전테크노파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용화 보완기술 개발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다.
성광유니텍은 1조 클럽 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올해부터 미국, 멕시코,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윤준호 사장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