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매체 가전 우수 디자인상 수상

LG 양문형 냉장고 LSC22991ST
LG 양문형 냉장고 LSC22991ST

LG전자가 미국의 유력 B2B(기업 간 거래) 전문 매체인 ‘어플라이언스 디자인(Appliance Design)’이 발표한 ‘우수 디자인 2015’에서 금상 2개, 은상 2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제조사 중 유일하다.

1953년에 창간된 이 매체는 매년 가전, 의료기기 등 8개 산업 분야 제품의 혁신성, 디자인, 기능, 에너지 절감, 친환경 등을 분야별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 양문형 냉장고와 스마트 에어컨 모듈은 각각 금상을,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와 후드겸용 전자레인지는 은상을 받았다. 어플라이언스 디자인은 LG전자 제품이 세련된 디자인과 인상적인 기술력이 조화를 이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형 가전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양문형 냉장고(모델명 LSC22991ST)는 미국에서 양문형 냉장고로는 처음으로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했다. 매직스페이스는 자주 꺼내먹는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이다. 전체 문을 여는 횟수를 줄여 냉기 손실을 최소화한다.

에어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스마트 에어컨 모듈(모델명 PCRCUDT3)은 가정용 에어컨을 와이파이(Wi-Fi)망에 연결해 집 밖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4도어 프렌치 냉장고(모델명 LMXS30776S)는 보관 식품에 따라 4단계로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서랍형 수납 공간을 갖췄다.

소형 가전 부문에서 은상을 받은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모델명 LMHM2237ST)는 환기 성능을 높여 연기와 냄새를 효율적으로 실외로 배출한다. 세제 없이 물로 간편하게 내부를 청소할 수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