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글로벌 온라인 마켓지원사업 추진

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온라인 마켓지원사업’을 시작했다.

대구시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관내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글로벌 온라인마켓 지원사업을 마련, 대상업체 모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력으로 해외판로 개척과 신규 바이어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구매오퍼, 사후관리, 글로벌 홍보, 검색엔진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 목표는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케이몰24(Kmall24)’와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와 연계해 알리바바닷컴, 콤파스, 트레이드키, 이베이, 아마존닷컴, 타오바오 등 세계적 유명 글로벌 온라인마켓(B2B, B2C)에 기업 제품을 입점시키는 것이다.

세부 지원내용은 글로벌 온라인마켓 입점(B2C) 지원과 B2B 시장(e-Markplace) 등록 및 제품홍보 등 온라인마켓 입점 및 홍보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기존 지원방식이 지원범위와 콘텐츠를 미리 지정해놓은 카테고리식 지원이었다면 이번엔 꼭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B2B와 B2C 사이트 입점 및 등록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했다.

이번 사업에는 본사와 공장이 대구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030기업과 스타기업, 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기업은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참가신청은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trade.daegu.go.kr)에서 하면 되고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