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파주시 ‘파주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를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 사업 대상에 선정, 100억원을 지원한다. 최우수상으로 선정한 양평군 ‘힐링양평, 산림헬스케어밸리 조성사업’에는 80억원을 지원하는 등 7개 선정 사업에 총 400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연초부터 경제특화발전사업 공모사업을 실시, 지난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대상에 선정된 파주시에는 총 사업비 201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도비로 지원하고,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평군에는 총 사업비 188억원 가운데 80억원을 지원한다. 공동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주시에는 98억원 가운데 58억원을 지원한다.
우수상을 받은 동두천시와 고양시에는 각각 50억원, 포천시와 여주시에는 각각 33억원과 29억원을 지원한다.
파주시는 이번 사업으로 파주 특산물 장단콩을 활용한 6차 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1차 생산에서부터 명품장류와 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산업, 유통·판매 및 체험과 관광 등 3차산업을 융합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양평군은 3개 지역 청정산림과 특산물을 활용한 힐링과 체험, 판매 공간을 조성한다. 양주시는 불곡산 역사관광 문화벨트를 조성한다.
도는 오는 15일부터 연말까지 시·군별 사전 절차 및 자금지원을 실시하고 사업별 전담지원 TF를 구성해 자문에 나설 예정이다. 9월과 12월에는 각각 사업추진 상황 보고 및 평가를 진행한다.
최현덕 경제실장은 “도의 이번 선택적·집중적 북·동부 지역 투자지원 결정이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이라며 “지원 이후에도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해 북동부 지역발전에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