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준, '시집-에세이 모두 베스트셀러 올라'

출처:/ 글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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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준의 시집 `내 하루는 늘 너를 우연히 만납니다`가 온오프라인 베스트 시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도 출간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더블 크라운`을 이뤘다.

김준은 문학21로 시 등단을 했으며, 한맥문학을 통해 수필등단을 한 작가다. 지난 1998년 출간한 그의 첫 시집 `예스터데이`, 2002년 `별이 된 당신에게 하늘 닮은 사랑이고 싶습니다`, 2003년 `Yesterday` 등 출간하는 시집마다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김준의 시는 슬픔을 담은 감성으로 독자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에 사랑을 통해 마음을 그리는 작가, 감성의 왕, 슬픔이 담겨져 더욱 한국인의 정서를 승화시키는 시인, 자기 자신에 대한 모든 것이 베일에 가려져 바람의 시인, 은둔의 시인 등으로 불리고 있다.

에세이집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 가요`는 국내 유명 인사들의 기대와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중에 현재 법무법인 평안의 대표변호사이며, 대한민국의 `국민검사`로 알려진 안대희 변호사의 축하 메시지와 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었던 홍만표 변호사의 메시지가 눈길을 끈다.

"인생의 아픔과 사랑의 아름다움이 담긴 『내가 이렇게 아픈데, 왜 그대는 그렇게 아픈가요』가 드디어 출간됐습니다. 김준 작가만의 풍부한 감성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세상에 빛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안대희

“법의 허무함, 진실의 왜곡을 느끼면서 지칠 대로 지친 긴 소송과정에서 비로소 진실이 밝혀졌을 때 범상치 않은 참을성과 온순함이 그로부터 느껴졌다. 슬픔, 사랑, 희망이 용광로 속에 녹아 흘러 책장 곳곳에 여며 든다. 그 밑바닥에는 다섯 살 아이의 마음속에 간직되어 있던 어머니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이 깔려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어머니의 사랑을 잔잔히 다시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됐다. 참을성과 온순함으로 인생역정, 수차례의 고비를 극복했던 작가의 용기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 - 홍만표

또한 가수 백지영을 비롯해 배우 연정훈, 남궁민, 임창정, 걸그룹 에이핑크, AOA, 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 등도 에세이와 함께하는 글을 빛내주고 있다.

김준의 귀환이 독자들에게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그리움과 감성을 다시 불러 일으켜 한국문학이 무려 7개월 만에 베스트셀러가 된 것으로도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처럼 마음을 그리는 글로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김준의 작품은 시들어 있는 우리들 감성을 깨우기에 충분할 만큼 자유로운 문체와 형식으로 다가온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