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은 16일 원내에서 ‘2015년도 사랑의 장학생 장학증서 전달 및 사랑의 PC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ETRI는 이날 장학금 1억2000만원을 새로 선정된 중·고교 장학생 31명을 포함해 기존 장학생 100명에게 전달했다.
ETRI 직원들은 매월 일정 금액을 모아 대전광역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목표는 1억8000만원이다.
김흥남 원장은“가정형편이 어려운데도 의지를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모든 직원이 힘을 합한 장학금을 주는 전통은 ETRI 자랑”이라며 “지난 1999년부터 지금까지 17년간 24억60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