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I-문화재연-GRAST 16일 공동연구·인력양성 협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및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GRAST)과 16일 KBSI 오창분원에서 문화재 공동연구 및 인력 양성 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행사에는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나선화 문화재청장이 참석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정희선 GRAST 원장, 정광화 KBSI 원장, 강순형 문화재연구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부터)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 정희선 GRAST 원장, 정광화 KBSI 원장, 강순형 문화재연구소장, 이상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부터)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재 분석 관련 공동연구 추진 및 인력교류 △연구장비 공동 활용, 정기적 정보·기술교류 등 연구협력 △문화재 분석 연구 분야 학술정보 교류 및 자문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세 기관은 실질적인 공동연구를 위해 ‘문화재분석연구운영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 연구주제 발굴 및 추진, 정기적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문화재 분석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 등 실질적인 연구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재 부식·보존·복원, 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문화재 산지 추정, 인골 동위원소 분석을 통한 고환경 해석 및 거주·이동 추정, 유적층 및 출토 유물 연대측정 등이 공동연구 대상이다.

정광화 KBSI 원장은 “문화재의 학술적인 가치를 높이고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가적으로 보존해 후대에 전달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