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PO포럼(회장 정태명)은 8월 23일 제18회 ‘개인정보관리사(CPPG)’을 시행한다.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안전한 보호기술뿐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직원 인식제고와 관리·감독 등 관리적인 부분도 중요하다.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규를 정확히 이해해 업무에 적용하고 경영진 의사결정 지원과 타 부서와 협업이 필수다. 정책 수립·시스템 구축·증적 확보 등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했다.
CPPG는 개인정보보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영향평가(PIA) 평가기관과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PIMS),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수행기관 심사기준에 반영된다. 100여개 기관과 기업에서 채용우대나 인사고과도 영향을 끼친다.
기업 개인정보보호 담당자뿐만 아니라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관련 업종 종사자와 관련 분야에 취업을 원하는 대학생까지 응시대상이 확대됐다. 올 상반기에 누적 신청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정태명 한국CPO포럼 회장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관리적 보호조치를 계획하고 이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CPPG는 경영진에게 개인정보보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대전, 부산에서 시행되는 제18회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시험은 8월 12일까지 자격시험 홈페이지(www.cpptest.or.kr)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