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아트시스템, 산업·방송 등 특수카메라로 부가가치 극대화

컴아트시스템 직원들이 초고속카메라를 들어보이고 있다.
컴아트시스템 직원들이 초고속카메라를 들어보이고 있다.

컴아트시스템(대표 유동균·설창훈)이 산업·방송·의료 등 특수용도 카메라로 부가가치 극대화에 나섰다.

컴아트시스템은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초고속카메라를 선보인데 이어 VGA(640×480)급 해상도 480fps(1초당 480프레임) 고속카메라를 선보이는 등 방송·의료 등 특수용도로 카메라를 잇따라 선보였다.

컴아트시스템은 카메라 기능을 담은 필드프로그래머블게이트어레이(FPGA)를 직접 설계해 원가 절감에 성공했다. 최근 KIST와 한남대학교 등에 공급한데 이어 미국·일본·중국 등에도 협력사를 두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대표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초고속카메라 가격을 경쟁사 4분의 1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지난해 말부터는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 대표는 “올해에는 고속카메라·산업용 특수 카메라 외에 컴아트시스템 연구소에서 새로운 아이템 5종을 개발하고 있고 연구개발 대기 중인 아이템도 10여 가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