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소기업에 3000억원 규모 저리융자 지원

산업통상자원부는 연 3000억원 규모 저리 융자를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사업화 전담은행’ 3차년도 사업을 이달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은 산업부 R&D 전담기관 출연금을 예치한 은행이 기술개발 성공 기업에 여신우대와 무료 컨설팅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2013년부터 실시됐다. 지난 2차년도 사업에서는 275개 중소·중견기업에 3213억원 규모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산업부는 올해 3차년도 사업을 기업·우리은행과 함께 총 3126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기업에 약 1866억원과 1259억원 규모 저리 대출을 각각 지원한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지원 기업 대상에 여성 연구인력 활용 우수 기업과 수요발굴지원단 발굴 기업 등을 추가한다. 단순 저리 대출에 그치지 않도록 은행 전문 인력을 활용해 경영·세무·회계·특허 등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