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가수 장재인이 투병중인 근긴장이상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지난 10일 장재인이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한 가운데, 근긴장이상증을 투병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장재인은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는데, 어느정도 진척이 된 다음엔 더 이상 진전이 없더라. (이 병은)계속 데리고 가야할 나의 한 부분이다"라며 "사실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고 앨범을 빠르게 선보일 예정이었는데 내가 몸 상태때문에 안될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장재인은 지난 2013년 근긴이상증이 발병해 꾸준히 치료 중에 있다.
2013년 3월 장재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야 전해서 죄송합니다. 작년 가을부터 몸이 좀 안 좋더니 말초신경에 손상이 와서 저번 달부터는 몸의 감각이 이상해요”라고 밝혔다.
이어 “몸 왼쪽은 (말초신경 손상이)좀 진행이 되서 내 것이 아닌 거 같아요. 통기타를 잡는 게 예전 같지 않네요”라며 “시간이 좀 날 때 집중치료 받고 후에 통원치료 하면서 연습 작업도 조금씩 병행하려고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치료 열심히 받겠습니다. 꼭 완치시켜버릴 거에요”라고 회복 의지를 전했다.
근긴장이상증이란 불수의적인 근육 수축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몸을 비정상적으로, 때로는 고통스럽게 비틀게 되며 이것이 운동과 자세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근육긴장이상증을 가진 환자들은 영향을 받은 신체 부위에서 팽팽함(tightening), 경련(cramping), 비틀림(twisting) 같은 비정상적인 자세를 가지며, 영향을 받은 몸의 부위에 장애 또는 기능의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근육긴장이상의 운동 범위는 무정위운동(Athetosis)에서부터 빠르고, 순간적인 근간대성 경련까지 다양하며, 때로는 율동적이고 떨림을 동반한다. 근육긴장이상 운동은 동작에 의해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