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2010년 2월 도입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ㆍ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다.
은행연합회는 5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75%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내렸다고 15일 밝혔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의 소폭상승에도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로 인한 저금리 단기성 예금증가 등에 따라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2.22%를 기록했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이어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보다 변동폭이 작고 신규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추이를 서서히 반영하는 반면 신규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잔액기준 코픽스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을 신속하게 반영하는 특징이 있다"며 "따라서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할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 한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픽스 금리가 조정됨에 따라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대출 금리도 조만간 바뀔 전망이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금리도 2%대로 진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궁금한 분들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온라인에서 은행별 금리를 미리 확인할수 있는 금리비교 서비스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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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서비스 '아파트-119'관계자는 18일 "현재 시중은행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는 최저2%대까지 내려간만큼 3~4%대 이자를 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필히 자신의 대출이자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리비교 서비스는 전 금융권과의 제휴로 인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만약 저금리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다면 은행방문 전 무료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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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