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예방하는데 비타민이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온라인 비타민 판매가 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G마켓에서는 비타민 전체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142% 늘었다. 이 중 멀티비타민 64%, 비타민C 176%, 비타민D 117%였다.
옥션에서는 비타민 전체가 전년동기대비 173%, 멀티·종합비타민 57%, 비타민A·B 82%, 비타민C 272%, 비타민D·E 264% 증가했다.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도 비타민류의 매출이 상승세다. 고려은단 비타민C 1000제품은 전년동기대비 3배이상 매출이 늘었다. 이 외에 물에 타먹는 비타민, 프리미엄비타민C1000 제품 등도 검색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타민을 매일 복용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메르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SNS에서 떠돌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