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융합연구 중심 연구수행을 위한 융합연구동 건립계획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부지는 자연관광지구로 지정돼 연구동 신·증축 시 3층 12m 이하로 건축이 제한됐다. 심의를 통해 7층 28m 이하로 완화해 융합연구동을 만든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융합연구동을 포함, 단계별로 4개 연구동을 2028년까지 건립한다. 융합연구 활성화 기반 구축과 사용연한이 27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와 연구공간 부족으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무공간과 연구 실험공간을 분리, 연구원의 안전을 개선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