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이 LG CNS·SK C&C 등 대기업과 경쟁해 106억원 규모 나라사랑카드 발급 및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군인공제회C&C가 발주한 사업으로 대형 IT서비스기업이 대거 제안에 참여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군인공제회C&C는 나라사랑카드 금융권 사업자로 국민·기업은행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콤텍시스템과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콤텍시스템은 2016년 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
나라사랑카드는 징병검사부터 예비군 임무 수행까지 전자신분증과 전자통장, 체크·현금카드로 활용하는 스마트카드다. 내년 2월 시스템을 가동하면 병무행정 간소화뿐 아니라 e러닝시스템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병사 복지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