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오토메이션(대표 홍윤식)은 지능형 로봇 등 제조 시스템 개발 및 시스템통합(SI) 개발 전문 기업이다.
최근 관절형 양팔 구조 케이블 근력운동 시스템 ‘엑스 마스트(X-MAST)’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기를 이용한 전동 힘 제어 액추에이터 모듈과 터치스크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제품이다.
대전테크노파크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식융복합 기술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근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기술을 개발하고도 시제품 제작비가 만만치 않아 힘들어하던 마이크로오토메이션에 대전테크노파크가 구원투수로 나섰다.
제품은 지능형 힘제어 액추에이터와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다.
핵심 기술은 지능형 힘제어 액추에이터 기술이다. 실감형의 부드러운 운동 느낌을 사용자에게 부여한다. 하중을 드는 느낌이나 스프링을 당기는 느낌 등을 실제 느낌처럼 모사해준다. 이는 근력 향상에 효과가 좋은 원심성 운동이나 진동 운동 등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 충격을 최소화해 부상을 방지하는 등속성 운동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이러한 기술이 접목된 ‘엑스 마스트’는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나 스포츠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피트니스, 여러 관절과 근육에 동시에 작용하는 피트니스 등 최신 글로벌 피트니스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부상 없이 운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동 중 근 충격을 최소화하는 고속 응답 등속성 힘제어를 구현했다. 심폐 지구력, 스태미나, 파워, 스피드, 밸런스, 협응력, 민첩성 등 스포츠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동 동작에 제한이 없는 전방향 케이블 머시 트레이닝을 채택했다.
운동 물리적 속성과 신체 능력치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시간별·위치별 운동 속도, 힘, 파워 등 계측 기능도 갖췄다.
터치스크린에 사용자 정보가 담긴 전자태그(RFID)를 대면 사용자에 적합한 운동 강도와 운동량, 전산 운동 처방전 등을 제시해준다. 운동 이력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골퍼 비거리 향상을 위한 스윙 파워 향상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수십 개 이상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마이크로오토메이션은 최근 도일 트레이딩과 제품 에이전트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 기업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기술 이전 및 핵심 부품 공급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조만간 4C(Customer Value, Customer Cost, Convenience, Communication)를 마케팅 전략으로 삼아 자체 브랜드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홍윤식 사장은 “엑스 마스트는 u피트니스 시대를 겨냥한 스마트한 운동 시스템”이라며 “ICT 강점을 살린 제품을 본격적으로 마케팅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