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앱에 택시 호출 기능이 추가됐다. 이동수단 연결 범위가 점점 넓어져 이용자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됐다.

쏘카(대표 김지만)는 다음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 택시’ 기능을 쏘카 앱에서 구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쏘카 이용자가 선택한 편도 구간에 카셰어링 차량이 없을 경우 ‘택시 호출하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이용자 위치에서 쏘카 차고지까지 이동하거나, 반납 차고지에서 다음 목적지까지 이동할 때도 카카오택시를 이용해 택시를 부를 수 있다.
회사는 누적 호출 수 300만건 이상을 달성한 국내 최대 모바일 택시 앱과 제휴로 이동수단 연결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버스, 지하철과 연계 할인에 이어 택시와 연계 서비스도 갖추게 됐다.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승호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빌리티 분야를 대표하는 두 서비스 이용자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하도록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