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도시첨단산단 심의 통과...내년 상반기 착공

충남 내포신도시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도 심의를 통과해 내년 상반기 중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단이 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이달 말까지 도시첨단산단 지정 고시를 실시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이전에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은 산업입지법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 특례에 따라 내포 신도시 내 산업용지, 산학협력용지 등 126만㎡ 부지를 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한 것이다. 오는 2020년까지 조성이 진행된다.

도는 이곳에 연구개발, 기술서비스, 엔지니어링, 과학기술서비스 등 지식문화사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의료, 정밀기기 등 IT·BT와 관련한 첨단 산업시설을 중점 유치할 방침이다.

우수AMS 등 내포 도시첨단산단에 입주하기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부지 위치 및 착공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 전이라도 기업이 조기 입주를 원하면 공장 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홍성=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