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 증후군)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해 비상지원체제를 가동한다. 비상지원체제는 피해기업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응급 상황센터 구성과 운영이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실시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분야 긴급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통시장 방문객·매출액은 50~80% 감소했다. 제조업도 응답 기업의 53%가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답했다.
부울중기청은 응급상황센터를 통해 기존 지원과 다른 긴급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신속한 지원을 통한 조기 치유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연계해 일원화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부울중기청은 피해가 확인된 곳에 긴급 대응팀을 파견해 찾아가는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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