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연구기관 협력사업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개발사업 두 건을 선정했다.
대전시는 ‘2015년 시-연구기관 협력사업’ 지원 대상으로 ETRI ‘119재난 현장 실시간 영상 전 시스템 개발사업’ ‘관심점(POI)관리기술 및 맞춤형 POI 서비스 기술 개발사업’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119 재난현장 실시간 영상 전송 시스템 개발은 재난 현장 출동부터 진압까지 모든 재난 현장 상황을 119 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효과적으로 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POI 관리기술 및 맞춤형 POI 서비스 기술은 대전시에서 제작한 지적도, 새주소 등 행정지도에 약국, 병원, 식당 위치 등 현장 정보를 추가해 개발된다. 대전시는 향후 실시간 인허가 정보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09년부터 시행해온 시-연구기관 협력 사업을 시정에 접목 가능한 기술과 소프트웨어(SW), 사전기획 연구과제 이외에 지역 소외 계층이나 지역 문제 해결에 필요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철식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대덕특구 내 연구성과물을 시정에 접목해 대전시가 더욱 발전하고 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