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연구재단, 한국형 소규모 탐색연구 과제 2배 늘려 공모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한국형 소규모 탐색연구 사업(SGER) 지원대상을 대폭 늘리기로 하고, 공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과제지원 대상은 지난해 대비 2배이상 늘어난 170여 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예산도 120억원 내외로 책정했다.

과제당 연간 5000만 원 정도 지원한다. 연차평가에 통과하면 2,3차 년도에 연간 1억원 내외를 준다.

지난해엔 69개 과제를 선정했다. 연차평가를 통해 35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공모 일정은 오는 7월 10일까지 접수한다. 1차 주제평가는 7월 말, 2차 인터뷰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한국형 SGER은 미국과학재단(NSF) 소규모 탐색 연구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했다. 실패 위험이 높지만 혁신적·창의적·실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