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공사협회와 국민권익위원회가 무자격 전기공사업체 근절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전기공사협회는 18일 국민권익위원회와 ‘전기공사업계 공익침해 행위 예방과 공익신고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기공사업계 무자격 업체를 걸러내 공사업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두 기관은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활성화와 시너지 창출을 위해 공동 교육에도 나선다. 전기공사 관련 공익침해 행위 예방과 공익신고·상담·감시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장은 “전기공사 자격을 갖추지 않은 수십·수백개 불법업체 때문에 전기공사업 전체의 안전성과 품질이 위협받고 있다”며 “불법 업체를 근절해 전기공사업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