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상반기 인기상품]고객만족-LG 휘센 듀얼 에어컨

휘센듀얼에어컨
휘센듀얼에어컨

LG전자는 올 1월 휘센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하며 진정한 ‘듀얼 에어컨’ 시대를 열었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양쪽 냉기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각각 조절할 수 있다. 듀얼 맞춤 냉방, 듀얼 절전 냉방, 듀얼 파워 냉방 등 차원이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사용자 필요에 따라 두 개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 세기와 방향을 각각 원하는 대로 맞출 수 있다. 한 개 토출구는 에어컨이 위치한 거실에 있는 사람에게는 약한 바람을 보내주고, 다른 토출구는 멀리 주방에 있는 사람에게까지 냉기가 닿을 수 있도록 더 강한 바람을 보내준다. 바람 방향은 좌우로 최대 120도, 상하로 최대 50도까지 가능해 천장이 높은 실내도 골고루 시원해진다.

하나의 냉기 토출구만 사용해 냉방을 할 수도 있다. 한쪽만 사용하면 양쪽을 모두 사용할 때 보다 소비전력이 최고 50.3%까지 줄어든다. LG전자는 일반 모드 대비 4도 더 차가운 바람을 빠르고 강력하게 내보내 실내 온도를 빨리 낮춰주는 ‘듀얼 파워 냉방’ 기능을 적용했다. 냉방시간은 기존 인버터 모델 대비 최고 25% 줄었다.

LG전자는 모바일 메신저로 가전제품과 대화하는 ‘홈챗’ 서비스를 ‘듀얼 에어컨’에 적용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 카카오톡으로 에어컨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제어할 수 있다. ‘LG 휘센앱’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도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사용량 확인 및 관리, 필터 교체주기, 월 예상 전기료 등을 확인할 수 있다.

LG전자는 ‘휘센 듀얼 에어컨’에 공기청정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머리카락 굵기(약 100㎛)보다 약 5000배 작은 0.02㎛ 크기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3MTM 초미세먼지 플러스필터’ △이산화황(SO2), 이산화질소(NO2) 등 스모그 원인물질은 물론이고 냄새까지 제거하는 ‘스모그 탈취필터’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부여하는 CAC 인증을 받았다.

휘센 듀얼 에어컨은 메탈 느낌 소재와 화이트 LED조명을 적용해 은은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출하가는 330만~400만원대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보다 150% 이상 효율이 높은 ‘에너지 프런티어’ 등급을 획득했다.

오정원 LG전자 RAC사업부장(상무)은 “‘듀얼 에어컨’과 같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에어컨을 꾸준히 출시해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가정용 스탠드와 벽걸이 에어컨,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 무상보증 기간을 업계 최초로 10년으로 확대했다. 인버터 기술력 자신감으로 무상보증 기간을 기존 4년에서 10년으로 늘렸다. 10년 무상보증은 올해 들어 생산한 제품부터 적용된다. 인버터 컴프레서 비중은 5년 전 20%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올해부터 에어컨 전 제품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적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온 이유는 소비자가 전기료 등을 합리적으로 따져보고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소비자 인기에 힘입어 LG전자는 지난달 초부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경남 창원 소재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