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 고졸 사원 150명 채용

한국수력원자력은 19일 울산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전국 31개 마이스터고·일반고를 졸업한 150명 신입사원 입사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7주 동안 신입사원 기본과정과 원자력 기초이론 교육을 이수했으며 앞으로 현장에 배치돼 각 부서별 맞춤 교육을 받아 전문 인력으로 거듭난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2015년도 상반기 고졸신입사원 150명 입사를 축하하는 입사식을 열었다. 신입사원과 17주 교육기간을 함께 한 한수원 선배 직원들이 후배들의 입사를 축하하며 아카펠라 공연을 펼쳤다.
한국수력원자력이 19일 2015년도 상반기 고졸신입사원 150명 입사를 축하하는 입사식을 열었다. 신입사원과 17주 교육기간을 함께 한 한수원 선배 직원들이 후배들의 입사를 축하하며 아카펠라 공연을 펼쳤다.

한수원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해마다 각각 30명, 101명, 189명, 152명, 150명의 고졸사원을 채용했다. 4년 6개월 동안 총 622명을 뽑아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80여명의 고졸사원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한편, 한수원은 2011년 이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 고졸 신입사원 채용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현 교육부)로부터 ‘위풍당당 신(新) 고졸시대’ 국민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신입사원이 초심을 잃지 말고 꾸준히 우수한 기술을 습득해 다양한 상식을 겸비한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