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지원사업]<상>성과와 지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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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은 공공과 민간에서 창출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 ICT와 콘텐츠 기술이 기반된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원장 양유길)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말까지 1년간 산업통상자원부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했다. 사업비는 국비 6억8000만원과 지방비 4억5100만원, 민간 5300만원 등 모두 11억8400만원이다. 사업에는 대구모바일융합센터와 경북대 산학협력단이 참여했다.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지원사업’ 목적은 지역 특화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역량강화, 일자리 창출이다.

DIP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모델 발굴, 신규과제 기획지원, 제품화 및 사업화, 기술이전 및 원천기술 획득,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 지원사업을 펼쳤다.

지원사업별 성과도 잇따랐다. SW와 융합IT기반 연구개발(R&D) 기획은 6건을 지원했고, SW품질테스트와 인증 및 특허지원은 16건을 수행했다. 기술이전과 원천기술획득컨설팅은 4건이며, 정책과제 발굴과 세미나 개최 등 네트워크 구축은 10건을 지원했다.

또 80명을 대상으로 기술교육과 기술경영, R&D 기획과정교육을 진행했다. 각 사업별 목표치를 모두 초과하는 성과다.

사업 지원을 받은 24개 기업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2013년 24개 기업 총매출액은 588억여원에서 지난해 672억여원으로 늘었고, 올해 추정매출은 816억여원이다. 평균 증가율이 17.8%다.

기업들 신제품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1억8700만여원에서 올해는 3억4200만여원으로 예상돼 84%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양유길 DIP 원장은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챌린형 지역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며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역산업 구조개선 및 고도화를 위한 핵심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기업별 지원사례

SW개발사 슈에뜨(대표 최은주)는 이번 사업에서 사업화 컨설팅과 인증획득 지원을 받았다. 지원을 통해 개발한 제품은 통합시청률조사 시스템과 통합스마트 리모컨 기술, 레몬아이티 교육센터 등이다.

주력사업인 통합시청률조사 시스템은 가정내 TV뿐만 아니라 IPTV, DMB, 스마트 패드, 모바일 등 시청률 조사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앞으로 DGIST와 KAIST 등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아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통합스마트 리모컨은 적외선(IR) 신호 송수신 모듈, 캡처방식 리모컨 학습, 음성 인식, 블루투스 모듈, 리모컨 코드 DB 저장 및 전송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또 슈에뜨가 운영 중인 레몬아이티 교육센터는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모바일 콘텐츠개발 직업전문 훈련기관이다.

네트워크코리아(대표 신동환)는 SW품질 테스팅과 특허출원을 지원받았다. 주력제품인 CCTV 및 주변시설물 원격제어/모니터링 시스템은 SW품질테스트와 특허출원지원사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허출원에 드는 비용뿐만 아니라 제품 개발 후 공인인증시험기관(TTA) 품질고도화 시험 검증 등 품질 확보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 회사가 개발한 CCTV 및 원격제어 시스템은 영상 끊김이나 비디오영상 상실(Video Loss), 비상방송 장비, 인터넷전화(VoIP) 비상벨 등을 원격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이 제품과 관련된 특허도 세 건을 출원했다. 앞으로 중앙부처나 각 지자체 등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지원사업]<상>성과와 지원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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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