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영상·음향 디바이스를 개발·제조하는 비전텍컴퍼니(대표 박찬석) ‘포켓빔 PBP200’가 올해 상반기 브랜드우수 상품으로 선정됐다.
최근 LED 램프와 스마트폰 등장, 아웃도어(캠핑 등) 붐에 힘입어 휴대형 빔프로젝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연결해 사용하는 휴대형 빔 프로젝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이 빔프로젝터 시장을 7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인 비전텍컴퍼니는 지난 2013년 초소형 미니빔 ‘MBP25(25안시)’를 출시하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어 지난해 포켓형 미니빔 PBP200을 내놓으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PBP200은 초소형 빔 프로젝터가 휴대성과 편리성에서 호평 받았지만 밝기 등 성능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깬 광학제품이다.
포켓빔 PBP200은 동급 최강의 밝기와 휴대성을 자랑한다. 초소형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HD급 1280X800 해상도를 실현했다. 소비자들이 ‘휴대형 미니빔도 고성능 제품이 있다’는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CM DMD칩이 들어간 디지털광학방식(DLP)을 사용하고 2만 시간을 쓸 수 있는 LED 램프(200루멘)와 0.45인치 광학엔진을 사용한다. 32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도 자랑한다.
디지털 디바이스나 스마트폰 연동용 HDMI를 장착했으며 MHL을 지원하고 2W의 스피커를 내장했다. 삼각대 없이 바닥면에서 벽면투사 시에도 잘림 없는 100% 오프셋 설계도 반영했다. 포커스 조절과 원터치 자동보정 기능, 오디오·USB 충전포트도 갖췄다.
내장배터리가 아닌 외장형 배터리를 채택해 제품 수명을 늘렸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외부전원을 사용할 수 있다. 출장이나 캠핑 시 외장형 파워뱅크(PB200)를 이용해 편리성을 확보했고, 프로젝션 화면크기는 20인치에서 최대 100인치까지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지난해 가을 출시와 함께 소셜커머스를 통해 호평을 받아 품절사례를 기록했다. 중소 벤처기업이 대기업 제품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았다. 비전텍은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비전텍 포켓빔 PBP200 미니빔 프로젝터는 1년 AS를 제공하며, 관련 정보와 문의사항은 이 회사 고객지원센터 (02)863-5704 또는 홈페이지 웹파크(webpar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