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TP에 전국 첫 NICE그룹 혁신R&D센터

NICE그룹 혁신연구개발(R&D)센터가 22일 경북대 테크노파크(TP)에 문을 연다.

NICE그룹은 신산업 분야 R&D 활성화와 신규 고용 창출을 위해 대구시와 민관협력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 혁신R&D센터를 설립했다. 지난 4월 업무 협약을 한 뒤 두 달 만에 통합연구소를 설치해 민관 협력에 실천 의지가 높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고용 규모는 석·박사급 R&D 전문인력 16명이다. 대구시는 이곳에서 핀테크를 통한 소상공인 지원, 초소형 고감도 센서·의료기기용 바이오센서·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관리시스템·자동차용 터치패드 솔루션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기대하고 있다.

NICE그룹은 대구시 역점 사업인 핀테크 인프라 확산으로 소상공인 지원, 첨단 센서부품 및 자동차용 비철 경량부품 소재산업 육성 등에 그룹 경험과 기술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수 NICE그룹 회장은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민간기업 간 R&D협력사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대학 석·박사급 이상 R&D 인력 고용은 물론이고 지속적인 협력 거점을 마련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