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맥스솔루션(대표 이재기)은 국내 최초로 전사자원관리(ERP)시스템 소스를 100% 오픈해 고객사에 제공하고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받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견 그룹사를 비롯한 다수 중소·중견기업 구축 실적을 확보하는 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한다.
전산실을 보유한 기업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한다. 고급화된 기능과 자체 개발한 개발 플랫폼 ‘프레임(Frame)7’은 고객사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올해 외산 ERP를 사용해 온 여러 기업에 ERP 전 모듈에 대한 윈백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고급 관리회계, e-HR 시스템, 비즈니스 포탈형 그룹웨어 시스템 공급 계약도 다수 체결했다.
국내 대부분 ERP 기업이 패키지 사업과 저가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주력할 때 이맥스솔루션은 고급 ERP 시장에 진입했다. 여러 그룹 IT 계열사와 협력해 그룹사 전문 ERP 시스템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 시스템통합(SI) 능력과 프로젝트관리자(PM)를 보유한 국산 ERP를 찾는 기업이 증가 추세다. 오픈솔루션 ERP 시스템은 이 같은 요구를 충족시킨다. ERP를 구축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운영까지 고려하도록 100% 소스를 제공한다. 완벽한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 전산실 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한다. 이 같은 서비스가 고객사 ERP 만족도를 높이는 최고 방안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오픈솔루션 ERP를 도입하면 기술이전 서비스를 통해 전산실 지원 역량이 향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외산 ERP 기업과 같이 라이선스나 유지보수 비용을 과하게 청구하지 않는다.
국산 패키지 ERP 기업처럼 구축만 끝내면 콜센터를 이용한 유지보수 정책으로 전환하지 않는다. 고객사 전산실 역량을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수행하도록 소스와 기술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법 변경 등 핵심 부분만 제공받으면 되는 오픈솔루션 ERP 도입효과는 고객사 전산실이 크게 인정하는 부분이다.
이재기 대표는 “하반기에는 프레임7 개발 플랫폼 기반에 대시보드 솔루션과 성능을 크게 높인 모바일 솔루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품질·총무관리 솔루션에 대한 별도 상품화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