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는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대구·경북권 참조경제를 선도하는 경산 제4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한다.
경산4산단은 산단공이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2013년 대구 신서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대구·경북권역에 처음으로 조성하는 산업단지다. 기업체와 대학·배후도시 등 지역 기반 활용이 용이하고 울산, 포항, 창원 등 동남권 산업클러스터 등 교통·산업물류 여건이 좋다.
산단공이 단독 사업시행자로 2019년 사업준공 목표로 사업비 4180억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향후 산업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 5조8000억원, 수출1800만달러, 고용 1만2000명 창출이 기대된다.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앵커기업 유치지원, 각종 인·허가 등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산단공은 기업성장종합지원 사업 등으로 ‘입주기업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상호 협력한다.
경산4산단 조성사업은 현재 토지 보상을 위해 물건조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보상협의를 착수하고 2016년 하반기 분양할 계획이다.
강남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경산4산단을 국내 최고 맞춤형 중소기업 산업잔디로 발전시켜 나가고 산업단지 디자인 개선으로 창의와 혁신 공간, 에너지 저감형 친환경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최고 산업단지 브랜드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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