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 ‘바로개통 유심’이 2015 상반기 품질우수상품에 선정됐다.
에넥스텔레콤은 반값 요금제를 한 시간 이내 개통 가능한 바로개통 유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3세대(G)와 롱텀에벌루션(LTE) 중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선택해 과자 구매하는 것과 같이 간편히 편의점 계산대에서 유심을 구매할 수 있다. 이후 모바일 웹페이지 또는 전화를 이용해 신청하면 한 시간 이내에 개통이 완료된다. 보유한 휴대폰에 유심을 꽂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개통 과정은 스마트폰에서 m.gswhom.com으로 접속해 요금제와 연락처, 구매한 유심번호만 입력하면 상담원이 작성한 연락처로 전화해 개통된다. 전화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신청도 가능하다. 무료전화(080-850-1635)로 전화를 건 후 구매한 유심번호와 개통 정보를 알려주면 개통된다. 두 경우 모두 해당 유심을 보유한 단말기에 바로 꽂아 사용할 수 있다.
바로개통 유심은 구매 후 인기 있는 우체국 요금제와 동일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3G 유심으로 가입 가능한 요금제는 기본료 1000원, 3000원, 9000원 요금제로 구성됐다.
1000원 요금제는 월 1000원 기본료로 음성, 문자, 데이터를 사용한 만큼 납부한다. 사용 요율도 음성통화는 1초에 1.8원, 문자는 1건에 20원, 데이터는 1MB당 51.2원으로 일반요금제와 동일하다. 사용량이 많지 않은 고객이 사용하기 적합하다.
월 기본료 3000원 요금제는 요금에 매월 음성통화 50분과 문자 50건이 제공되는 요금제다. 무료 제공되는 사용량만 비교해도 경쟁 일반 요금제보다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기본료 9000원 요금제는 월 무료 음성통화 100분과 문자 100건, 데이터 100MB를 제공한다. 매일 3분정도 간단한 통화와 소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바로개통 LTE 유심도 경쟁 이동통신사 대비 최고 50% 저렴한 LTE 반값요금제를 사용한다. 에넥스텔레콤 담당자는 “단통법 시행 이후 해외직구 등으로 단말기를 직접 구매하고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고객이 급속히 늘어 GS25 편의점과 함께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유심을 판매하게 됐다”며 “그동안 개통까지 오래 기다리는 불편함이 없이 편의점에서 직접 유심카드를 구매하고 한 시간 이내 개통하는 알뜰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에넥스텔레콤은 알뜰폰 개념이 생소하던 2004년부터 독자 브랜드와 요금체계를 제공해왔다. 채널별 고객특성에 맞는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8000여곳 GS리테일 GS25 편의점에서 알뜰폰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GS리테일 알뜰폰의 경우 이용 고객 연령층이 다양한 만큼 효도폰부터 최신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단말기도 배치해 함께 판매 중이다.
에넥스텔레콤은 2004년 10월부터 획기적인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기존 이동통신사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요금제 서비스를 시작해 개시 5개월 만인 2005년 3월에 가입자 1만명을 확보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가입자 5만명을 돌파하며 가입자 확보 면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꾸준히 가입자를 늘린 회사는 올해 30만 가입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