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회사 ‘아이풀 프레젠테이션’의 설립자 사이먼 모턴이 기술
프레젠테이션의 정의부터 응급상황 대처까지. 8개 섹션으로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의 A to Z

사회 초년생에게 회사 생활 중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를 꼽으라고 하면 단연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을 들 것이다. 클라이언트, 동료, 고객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 스킬을 익히기에 대학 4년 동안의 발표 수업은 모자라다. 또한, 상사의 지도나 회사 내 교육도 프레젠테이션에 대해 이해하고 당장 실전에서 활용하기에 부족한 현실이다.
최근 세계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컨설턴트 사이먼 모턴이 알려주는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의 성공 법칙과 공식 ‘프레젠테이션랩’(도서출판 길벗)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프레젠테이션랩은 세계 3대 프레젠테이션 컨설팅 회사 ‘아이풀 프레젠테이션즈(Eyeful Presentations)’의 설립자 사이먼 모턴이 기술한 책이다. 아이풀 프레젠테이션은 전 세계에 뻗어 있는 다섯 개의 지사(영국, 미국, 네덜란드, 러시아, 아일랜드)를 통해 20개국 이상에 진출하여 다양한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Adobe, ebay 등 유명 클라이언트와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들이 제대로 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랩은 크게 8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레젠테이션이란 무엇인가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의 정확한 정의를 들며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이어 프레젠테이션을 위해 필요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영감을 얻는 법, 프레젠테이션을 이루는 기본 요소,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법, 결과물을 발표하는 방법까지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이어 연구 사례로 알아보는 실전 프레젠테이션과 응급상황 혹은 마감 직전을 위한 전략 세우기를 부가적으로 추가하여 이 책 한 권만으로도 프레젠테이션 관련 A to Z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랩은 이전까지 출판됐던 프레젠테이션 책에서 다루는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이나 디자인 노하우, 발표자의 옷차림, 동작 등을 설명하지 않는다. 대신 메시지 전달이나 스토리의 구성, 청중을 끌어들이는 방법 등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으로 이끌 더욱 중요한 요소들을 나열하는 데 더욱 집중했다. 또한, 이 책에서는 공상과학부터 세속적 이야기까지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스토리 기본 구조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프레젠테이션의 두 가지 핵심요소는 ‘청중에 대한 완벽한 이해’, ‘명료한 메시지’이다. 청중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까닭은 청중의 성격과 프레젠테이션 종류에 따라 발표자와 상호작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년간의 관찰과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 청중을 ‘사실적인 청중’, ‘이상적인 청중’, ‘감성적인 청중’으로 구분하고 여러 종류의 청중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할 때에 유용한 ‘청중 분포도’를 만들어 책에 수록했다. 청중분포도는 프레젠테이션의 종류부터 업종까지 매우 다양한 변수를 고려했다.
끝으로 프레젠테이션 최적화 과정에서는 단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한다. 청중을 최고조로 몰입시키기 위해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마감 직전을 위한 전략 세우기’에서는 프레젠테이션까지 남은 시간, 4일차, 일주일, 24시간, 그리고 4시간! 마지막 점검을 위한 전략을 알려준다.
비즈니스 프레젠테이션에 숨겨진 성공 법칙과 공식을 담은 ‘프레젠테이션 랩(사이먼 모턴 지음)’은 현재 국내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