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블라인드(대표 정영준 문성욱)는 직장인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블라인드(BLIND)’에 금융업계 종사자를 위한 ‘금융 라운지’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 라운지는 한 회사가 여러 개의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는 ‘멀티 라운지’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블라인드에는 은행, 보험사, 증권사, 카드사들의 개별 라운지가 있었지만 이들 4개 업계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금융라운지가 오픈되면서 각기 다른 업종의 63곳의 금융사 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 할 수 있게 됐다.
블라인드는 사업 상 협업 혹은 거래가 잦을 경우 다른 업계의 회사들과도 나눌 이야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멀티 라운지’를 선보이게 됐다. 이미 e커머스 회사 직원은 멀티라운지를 통해 IT회사들과 함께하는 라운지와 오프라인 유통기업이 함께 쓰는 라운지를 동시에 이용하고 있다.
정영준 공동대표는 “한 회사가 각기 다른 라운지에서 조금씩 다른 이야기를 하며 더 소통이 활발해 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금융사 간 다양한 거래와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기존 라운지와는 또 다른 소재들로 왕성한 소통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