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23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김종환 세계로봇축구연맹(FIRA) 회장, 이명환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편광의 대전테크노파크 원장과 ‘2015 FIRA 로보월드컵’ 성공적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4개 기관은 △내실 있는 대회 운영을 위해 경진대회 및 프로그램 확대 운영 △다양한 볼거리와 홍보를 통한 시민 참여 확대 △로봇 융합페스티벌과 연계 행사로 행·재정적 지원 △정보기술(IT)·로봇문화 확산 및 지역 로봇산업 육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시와 FIRA 주최로 8월4일부터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5 FIRA 로보 월드컵’은 박스형 로봇, 시뮬레이션 로봇, 휴머농드 로봇 등 6개 분야 35종목에 20여개국 8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행사 기간에는 세계 지능로봇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로봇학술대회(8월4~6일)’와 ‘제4회 로봇융합페스티벌(8월4~9일)’도 함께 열린다.
FIRA 로보월드컵은 1995년 대전 KAIST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영국, 미국, 독일, 호주 등에서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20주년을 기념해 첫 개최지인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