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택시 40대 보급 대상 사업자 선정

서울시가 하늘색 친환경 전기택시 40대를 운행할 법인·개인사업자 선정을 마쳤다. 다음달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전기택시 사업자 모집에는 법인택시 5개 회사 21대와 개인택시 사업자 53명 등 73대 신청자가 몰렸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증운행 결과를 토대로 1일 250km 내외 주행거리, 남은 차령, 무사고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전기택시는 차량 도색과 충전기 설치작업을 마친 후 선정된 택시사업자에 공급한다. 7월부터 서울시민이 전기택시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보급 차종은 르노삼성차 ‘SM3 Z.E.’로 주행거리 135km, 5인승 준중형 세단으로 요금이나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같다.

이들 선정사업자에 환경부와 서울시 구매 보조금 3000만원과 충전기가 지급된다. 르노삼성 측도 배터리 1회 무상 교체, 차량 도색과 순회정비 등을 지원한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