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는 90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넥스시장도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739.82P로 전날보다 5.21P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201조원으로 22일 기록한 199조6000억원을 하루 만에 뛰어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올 들어 3조52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78.7% 증가하며 역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스 디폴트 불씨가 사그라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추가경정예산 편성 기대감이 증시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이날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3조120억원으로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3일 2조원을 돌파한 이후 석달도 안돼 이룬 성과로 최근 코넥스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반영한다.
이로써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2013년 7월 시장개설 후 약 2년 만에 개장일 당시 시가총액 4689억원 대비 6배 이상 증가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