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작가 신경숙이 표절 인정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과거 힐링캠프에서 문학책의 인세를 밝힌 일화가 새삼 눈길을 모으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이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200만 부 베스트 셀러 작가의 인세는 얼마나 되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 작가는 "사실 절박하다, 모든 작가들의 고민이겠지만 `이 작품을 마칠 수 있을까`나 `마침표를 제대로 찍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경규와 MC 김제동은 포기하지 않고 "그렇다면 신 작가님의 인세는 몇 퍼센트 정도냐, 7%냐 10%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의 집요한 물음에 신 작가는 "문학책 인세는 10%정도"라고 답했고, `힐링캠프`의 세 MC는 권당 100원에 2백만 부가 20억 원에 달하는 사실에 놀랐다.
한편 신경숙 소식에 누리꾼들은 "신경숙, 떳떳할 수 없는 돈" "신경숙, 인세가 엄청나구나" "신경숙, 20억이라니" 등 반응을 보였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