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대안학교’라 하면, 보편적인 교육과정을 지나치게 많이 벗어나 대학 진학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모든 대안학교가 이러한 선입견의 대상인 것은 아니다. 필리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검정고시와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 명문대 진학을 준비하도록 돕는 형태의 대안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글로벌캠퍼스(http://global.blackgosi.com/)의 미국 대학 진학 프로그램은 필리핀 클락 경제특구에서 진행된다. 학생들은 현지 캠퍼스에서 일일 영어 개인지도(4시간)와 그룹지도(2시간)을 받으며, 검정고시 수업(4시간)을 받는다. 날마다 영어 단어시험이 있고, 주말에는 검정고시 형성평가와 모의고사가 있다. 캠퍼스는 기숙사 일체형으로, 학생들에게 학습, 식사와 숙소가 제공된다.
필리핀 클락 경제특구 현지 글로벌캠퍼스는 설립 연도가 지난해로, 최대 5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강의실•기숙사•식당•실외수영장•농구장•배드민턴장•골프연습장•세탁시설이 완비돼 있어, 학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했다.
한양글로벌캠퍼스 관계자는 “교사들은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정기 트레이닝과 교육 세미나를 통과한 재원으로, 다수의 팀으로 나뉘어 있고, 각 팀에는 리더가 있어 담당 교사들을 관리한다. 리더 위에는 학습감독관이 있어 각 팀을 관리•교육한다”고 설명했다.
교사 팀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을 책임지는 R&D 팀, 학생들이 필리핀 생활에 적응하도록 돕는 매니저 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는 이머전시 팀이다.
한양글로벌캠퍼스의 해외 대학 진학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