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H가 T커머스와 관련한 세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KTH(대표 오세영)는 독자 개발한 ‘T커머스의 추천 콘텐츠 제공 방법에 관한 기술’을 국내 특허 취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방송 기반에서 최근 시청 이력·빈도·횟수를 분석해 시청자별 상이한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시청자 패턴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한다.
데이터방송 홈쇼핑에 적용해 우수 고객에게는 우수 고객 맞춤 이벤트를 제공하고, 이탈위험군에 속하는 고객에게는 이탈방지 이벤트를 제공해 구매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술에는 RFM 모델을 적용해 사용자의 구체적인 시청패턴을 구조화했다.
RFM 모델은 거래의 최근성, 거래와 규모를 기준으로 분류해 구매 가능성이 큰 고객을 선정하는 데이터 분석 방법이다.
KTH는 이번 획득한 특허를 포함해 ‘셋톱박스 ID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날씨정보를 이용해 지역마다 인터페이스를 상이하게 구현하는 기술’ 등 T커머스 관련 총 3건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셋톱박스 ID기반 T커머스 시청 데이터를 이용한 상품 추천 기술’도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중국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총 2건의 특허를 출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KTH는 특허 기술을 ‘K쇼핑’에 적용하고 있다. 오세영 KTH 대표는 “기존 아날로그 홈쇼핑의 경우 TV 화면에 1개의 방송 콘텐츠만 방송되어 해당 방송에 관심도가 적은 시청자는 쉽게 채널에서 이탈하는 문제점이 있었다”면서 “하지만 데이터방송 홈쇼핑은 방송 콘텐츠와 함께 추천 콘텐츠를 출력해줌으로써, 채널에서 이탈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KTH 특허 출원 및 취득한 T커머스 기술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