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매트릭스, 키워드만 넣으면 원하는 자료 나오는 `G매트릭스` 본격 출시

개발자나 IT 담당부서 도움 없이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자료를 만들어주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솔루션이 등장했다.

BI·빅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비아이매트릭스(대표 배영근)는 현업 사용자가 구글에서 검색하듯 키워드만 넣으면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하고 추출해 원하는 자료를 화면에 띄워주는 ‘G매트릭스’를 본격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DB에서 키워드를 넣은 화면
DB에서 키워드를 넣은 화면
키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자료
키워드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래픽 자료

G매트릭스는 사용자가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듯 DB 검색창에 데이터명만 입력하면 원하는 데이터가 연관 검색어처럼 나열되고 선택한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가 보고자하는 분석 화면을 자동으로 생성해준다.

메타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원하는 조건을 입력하면 비정형 분석 화면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지능적 시스템이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입력하면 키워드와 일치하거나 가장 관련이 높은 데이터명을 목록화해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력한 키워드를 가장 적합한 디멘션으로 자동 배치, 비정형 다차원분석 보고서를 생성한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버튼을 누르면 엘리베이터가 해당 층에 자동으로 도착하듯 데이터도 사용자가 찾아다니지 않고 키워드만 입력하면 사용자를 직접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게 G매트릭스 개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배 대표는 “G매트릭스가 내건 슬로건은 ‘생각의 속도로 분석한다’는 것”이라며 “고객이 키워드를 입력하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포털에서 검색하는 것처럼 결과물을 그래픽이나 도표 등으로 보여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G매트릭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비정형 분석 보고서를 조회·분석할 수 있다. 궁금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CEO의 빠른 의사결정을 도울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에는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쌓이고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거대한 DB에서 정확한 데이터를 찾아내기 쉽지 않다”며 “데이터 분석 전문가라면 필요한 데이터가 어디에 있고 어떤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지 알 수 있지만 영업 부서나 마케팅 부서는 전문가 협력을 받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