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5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 톱5 선정

5월 조정장에서도 증권사 우수직원들은 20% 이상 수익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수익률을 직원 평가와 연동하는 신한금융투자(대표 강대석)는 5월 ‘고객 수익률 우수직원 톱5’를 선정해 공개했다.

5월 수익률 우수직원 5명은 한 달간 평균 26.64%의 고객 수익률을 보이며 같은 기간 마이너스를 기록한 코스피 상승률(-0.6%) 뿐 아니라 코스닥 상승률 3.3% 대비 8배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리테일 전체 PB 직원의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고객 수익률도 평균 16%를 넘어 코스피 상승률 10%보다 60% 이상 높았다.

5월 고객 수익률 1위에 오른 정덕민 평택지점 PB팀장은 28.30%의 준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6.87% 수익률을 보인 오장열 연수지점 PB가 2위에 올랐으며, 김대겸 여의도지점 PB팀장(26.76%), 이은희 영업부 PB팀장(25.90%), 박준균 영업부 PB팀장(25.39%)이 뒤를 이었다.

1위를 차지한 정덕민 PB팀장은 지난 4월에도 수익률 2위에 올라 동료 PB들의 부러움을 샀었다. 정 팀장은 “기업으로 유입되는 신규 투자금의 성격을 파악하는데 초점 맞추고 확장되는 사업영역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찾은 것이 주효한 것 같다”며 “단기 투자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한다면 결국 시간과 내가 같은 편이 되어 한층 여유로운 투자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 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성민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