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다음 달 표준직업분류 7차 개정 작업 착수

통계청은 국가통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국표준직업분류 제7차 개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다음 달부터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우리나라 노동시장 직업구조 변화를 관련 통계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추진 중인 한국표준산업분류 제10차 개정과의 연계를 고려해 2017년 7월 고시한다.

통계청은 이번 개정의 단계별 주요 정보를 공개해 행정 투명성을 높인다. 의견수렴 대상기관 확대, 직접 제안 방식 도입 등으로 개정 결과 공감대를 넓힌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개정작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통계 작성 기관과 정책부서, 관련 협회, 단체 등 분류 이용자의 적극적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진행되는 제1차 의견수렴과 향후 의견 수렴 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의견을 개진해달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