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등 12개 은행,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 선정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2015년 하반기 원-위안 직거래시장 시장조성자로 총 12개 은행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한 은행은 국내 7개(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외환은행)와 외은지점 5개(교통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중국공상은행, 중국은행, 홍콩상하이은행)다.

기재부와 한은은 원-위안 직거래 실적, 시장조성자 호가 제시 의무이행도, 대고객 거래 취급 정도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12개 은행은 원-위안 직거래시장에서 매수·매도 가격을 제시해 가격형성을 주도하고,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장조성자 제도는 원-위안 직거래시장이 개설된 지 반년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2016년 시장조성자는 올해 말 재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