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정보보호 역량 높이는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설립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Global Cybersecurity Center for Development)가 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증가하는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협력 요청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한국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한다. 개발도상국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센터는 올해 개발도상국 정보보호분야 초청연수, 현지 공동세미나 등을 진행한다. 향후에는 온라인 해킹방어 훈련, 해당국가 정책자문, 이론교육, 실전훈련, 맞춤형 정책설계지원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GCCD 추진체계(자료: 미래부 제공)
GCCD 추진체계(자료: 미래부 제공)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민간기업과 공동협력을 추진한다.

미래부는 지난 4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사이버스페이스총회에서 출범한 글로벌사이버전문역량포럼(GFCE)에 회원국으로 참여해 개발도상국 역량강화 지원을 위한 글로벌정보호호센터 사업을 각 국가에 제안했다. 현재 포럼에서 결성된 3가지 프로젝트에 파트너로 참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센터 개소 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정보보호역량포털(Cybersecurity Capacity Portal)에 글로벌정보보호센터 현황을 등재해 국제기구와 해외 정보보호 관련기관 참여를 유도한다.

센터 관계자는 “각종 프로그램에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 참여를 유도해 공공과 민간 정보보호분야 교류 확대와 글로벌화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