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청년 실업률이 국가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업자 수는 93만 7천명으로, 이 가운데 청년 실업률이 차지하는 비율은 9퍼센트로 집계됐다.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과 경력자 채용을 우선시 하는 社문화로 인해 청년들이 일할 곳이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전공 분야에 상관없이 플랜트 용접과 같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기술을 배우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플랜트 용접 기술 분야는 조선과 철강 등 각종 근간 산업에 필요할 뿐 아니라 특수용접기술사 자격 취득 시에는 해외 취업과 이민에도 용이하게 작용하며, 나이에 상관 없이 평생 직업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 전망이 밝은 특수 용접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무료로 플랜트 용접 교육 제공과 함께 교육 이수 후에는 관련 업계에 취업까지 적극 알선해 주는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가 주목을 받고 있다.
광양만권HRD센터는 플랜트 산업 고숙련 양성을 위한 ‘안착 2040 플랜트산업 고숙련 인력 양성사업’을 진행한다. 만 19세~45세 실직자 대상 70명을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무료 교육 분야로는 전기용접, 특수용접, 배관용접, 현장도면 판독교육이 있다.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친 수료생들은 기능 자격을 취득한 후 인근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광양지역 주요 산업단지 및 조선업체 협력사 등에 취업할 수 있게 된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3일까지이며, 응시 원서는 홈페이지 다운로드 및 광양만권HRD센터 방문 시 교부 가능하다.
한편 플랜트 용접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광양만권HRD센터의 양성사업 교육과정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부분 평가에서 연속 A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S등급을 받을 정도로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광양만권 HRD센터가 주관하는 ‘안착 2040 플랜트산업 고숙련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에 대한 문의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yhr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뉴스팀 e-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