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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이슈를 해결하는 기술로 위변조 방지 솔루션이 주목을 받는다.
유엠브이기술(대표 방윤성)은 자체 개발한 위변조 탐지 복원 솔루션인 ‘포저리 모니터(Forgery Monitor)’를 활용해 IoT 보안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유엠브이기술은 수많은 센서를 지키는 대신 센서로 얻은 정보를 취합하고 명령을 내리는 컨트롤러에 집중했다. IoT 핵심은 센서지만 IoT 환경에서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일일이 살필 수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포저리 모니터는 컨트롤러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 파일 크기 변동 상황을 실시간 감시한다. 해킹에 의한 파일 변경을 탐지하는 것이다. 어떤 형태로든 해킹을 당하면 파일 용량이 바뀌기 때문이다. 크기가 달라진 애플리케이션은 즉시 검역소로 보내고 갖고 있던 원본 파일로 대체한다. 관련 내용은 관리자에게 바로 알려준다. 해킹 우려가 있는 파일이 실행되기도 전에 원본으로 교체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포저리 모니터 원본 복구 기술은 홈페이지 위변조 공격을 막아내는 용도로 유엠브이기술이 독자 개발, 특허까지 받았다. 지난 2013년 유럽 스마트그리드 전력 배전망 보안에 적용하는 SENNET(Self-protected and self-healing ENergy NETworks)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SENNET 프로젝트는 다자 간 국제공동 R&D 사업으로 한국에서는 유엠브이기술이 유일하게 참여했다.
방윤성 유엠브이기술 대표는 “IoT가 상용화하면서 다양한 센서로부터 자동화한 데이터 수집에 따른 데이터 위변조에 따른 피해가 우려된다”며 “IoT 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한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디바이스, 게이트웨이, 서버에 따라 적합한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엠브이기술은 세계 최초 상용 웹 악성코드 탐지 솔루션인 ‘쉘모니터(ShellMonitor)’를 개발한 업체로 관련 특허만 6건을 보유하고 있다.
포저리 모니터 기능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