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MOU)을 범한판토스, CJ대한통운, 유수한진로지스틱스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 3개사와 국내 수출 중소기업 물류 애로를 해소하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물류기업의 해외 조직망과 연계해 2004년부터 세계 주요 물류집적지에 운영 중인 44개의 해외공동물류센터가 170개로 확대된다.
해외공동물류센터에서는 B2B와 B2C 물류지원, AS 지원, 해외물류 컨설팅, 수입대행, 통관지원, 창고보관, 내륙운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B2C 물류 서비스는 최근 전자상거래 역직구 열풍에 발맞춰 새로 추가됐다. AS 서비스는 수출 제품들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품·수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해외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경우 물류 프로세스를 효율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를 생산·판로확대 등 핵심 업무에 주력하는 경영 발판으로 활용하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코트라는 기대하고 있다.
KOTRA는 앞으로 국내 물류기업과 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해외물류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함으로써 국내 수출기업 해외물류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