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IC KOREA·삼성전자, LED 조명 인증지원 MOU 체결

삼성전자와 CCIC 코리아가 ‘조명부품고객 인증취득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CCIC 코리아는 중국검사인증기관 CIC의 한국지사다.

CCIC 코리아는 29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삼성전자와 MOU를 교환하고 삼성전자 LED패키지 및 모듈로 LED 조명을 제조하는 고객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고객사는 삼성 LED로 만든 제품에 대한 중국 CCC·CQC 인증에서 20~30% 비용절감과 소요시간 단축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미주(인터텍), 유럽(TUV SUD) 및 아시아(KTL) 지역 주요 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임성관 삼성전자 LED품질팀장(상무)과 우개국 CCIC KOREA 대표가 29일 서울 상암동 CCIC KOREA 본사에서 시험인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CCIC KOREA 제공>
임성관 삼성전자 LED품질팀장(상무)과 우개국 CCIC KOREA 대표가 29일 서울 상암동 CCIC KOREA 본사에서 시험인증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CCIC KOREA 제공>

우개국 CCIC 코리아 지사장은 “LED 조명 고객사가 중국 지역에서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인증 취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조명업체의 중국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검험인증그룹(CIC)은 세계 300여곳에 사무소와 40여개의 지사·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중국 유일 검사·감정·인증·시험기관이다. 2007년 중국 대표 인증기관 중국품질인증센터(CQC)와 합병됐다.

CCIC 코리아는 CCIC 그룹 한국 지사로 현재 2000여 한국기업에 중국 CCC·CQC 및 기타 인증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CCC·CQC 인증 공장 심사는 유일하게 중국 CQC 인증기관으로부터 권한을 위임 받아 진행 중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