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국내 첫 메르스환자가 완치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국립중앙의료원은 국내 첫 메르스 환자가 지난 5월20일 확진 판정을 받은지 40일 만에 완치 됐다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환자의 객담과 대소변을 체취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메르스 완치로 인해 1번 환자는 격리에서 벗어났지만, 후유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 병실에서 재활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방역당국은 국내 첫 메르스환자인 1번 환자가 방문 국가를 제대로 말하지 않아 초기 대응이 어려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조 센터장은 "환자의 정신이 초기 혼미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의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환자에게 무리한 요구나 질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당부를 전했다.
한편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소식에 누리꾼들은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다행이네요",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메르스 진정되나", "국내 첫 메르스환자 완치, 혼란이 가득했던 6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은숙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