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중소·중견기업 총 30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네패스, 바텍, 엔유씨전자, 영우, 원익큐엔씨, 이오테크닉스, 파루, 해성옵틱스 등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선정 기업 평균 매출액은 1064억원이었고, 평균 수출액은 5900만달러였다. 기업당 평균 수출 비중은 56.4%, 연구개발(R&D)집약도는 평균 4.2%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기업이 14곳(47%)이고, 나머지 비수도권 기업이 16곳(53%)이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세계적 수준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기업당 R&D 비용으로 연간 최고 15억원을, 해외 마케팅 지원비로 연간 최고 70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기업별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연계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 현지화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산업부와 중기청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 선정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종래 중기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산업부와 지원 기업을 공동 선정한 만큼 지원 프로그램의 중복을 배제하고 효율성을 높여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