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 7월 1일부터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새출발한다. 지난해 12월 30일 제정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정보개발원은 2014년 기준, 연간 지급액이 23조원이 넘는 복지급여 및 서비스를 지급하며 대상자 수급이력과 정보 등을 관리한다. 법정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은 복지 사각지대 대상 발굴과 사회보장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을 확대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 지자체에 명단을 제공한다.
급변하는 미래 사회보장제도와 지속가능한 사회보장기반 구축을 위해 축적된 정보 기반으로 정책지원 연구를 수행한다. 사회보장 영역 정보화 총괄 기획도 강화한다. 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 내실화 등 현장 중심 고객지원체계도 확고히 한다. 미래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원희목 원장은 “사회보장정보화 중추기관으로 정책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실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